올 여름에는 부산에 가 볼 지도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오는 예전 동료를 만나러요. 그러면 저 다리를 직접 맨눈으로 보고 올 수 있겠네요.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자고 그 친구가 그랬으니~^^ 다시 열아홉이 되면...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들어서 다시 어린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지만) 공항으로 가서 아무 비행기나 잡아 타고 나가서는 한참 동안을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그나저나 2004년의 일기들은 왜 이리 투명한 눈물 같은 느낌이 드는 건지...
지난 3월에 갔을 때는 공사중이더라구요.
다리를 넓히는 공사를 한다는 말도 있고...
그 아래에 꽁치에 소주를 먹는 집이 있는데,
파도소리랑 배의 소음이랑
축축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속에서
소주를 마시는 건 참 좋지요.
저는 재작년에 영도다리 기존의 모습들을
좀 찍어 두었습니다.
지난 3월에 갔을 때, 이제 당분간
오기힘들겠구나, 하면서 올라왔는데...
부산이야길 하다보니,
점점 가고 싶어진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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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부산에 가 볼 지도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오는 예전 동료를 만나러요. 그러면 저 다리를 직접 맨눈으로 보고 올 수 있겠네요.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자고 그 친구가 그랬으니~^^ 다시 열아홉이 되면...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들어서 다시 어린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지만) 공항으로 가서 아무 비행기나 잡아 타고 나가서는 한참 동안을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그나저나 2004년의 일기들은 왜 이리 투명한 눈물 같은 느낌이 드는 건지...
아...부산이라 좋으시겠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대체로 해운대, 태종대 좋아하지만
부산의 옛 자취를 많이 가진 곳은
저기 일기에 나오는 곳과
또 남포동 쪽이지요...
갑자기 고향엘 가고 싶어지네요ㅎㅎ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2004 일기가 좀 그런 것은
아마도 힘든 시기였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뭐, 사람은 언제나 힘듬이란 걸
지고 사는 것이겠지만...
다시 열아홉이 된다면,하는
생각을 다시 해보니...
아마도 떠돌이가 될 것 같습니다.
수도원에 들어가든지...ㅎㅎ
언젠가 뉴스에서 보니까.. 정말 많이 변해서 한번 내려가 보니까.. 송도와 영도사이에 웬다리가 생겼더라구요..
그래도 저도 예전 기억때문인지.. 옛 영도다리가 그립던데.. 지금은 철거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아 조만간 저도 한번 가봐야 겠어요... 그리워요..
지난 3월에 갔을 때는 공사중이더라구요.
다리를 넓히는 공사를 한다는 말도 있고...
그 아래에 꽁치에 소주를 먹는 집이 있는데,
파도소리랑 배의 소음이랑
축축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속에서
소주를 마시는 건 참 좋지요.
저는 재작년에 영도다리 기존의 모습들을
좀 찍어 두었습니다.
지난 3월에 갔을 때, 이제 당분간
오기힘들겠구나, 하면서 올라왔는데...
부산이야길 하다보니,
점점 가고 싶어진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