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6_며칠만 더

from 그림일기 2005/11/06 00:00


가을이 와서 단지의 나무들은 물이 들었다.
거기에 살짝 비가 내린 일요일 아침.
카메라를 들고 나가 단지의 나무들을 찍었다.

*

인터넷에서 가끔 보게 되는,
비싼 장비로 찍어서 늘어지는 음악 얹어서 편집한
별 의미없는 풍경 영상들을 싫어하는데
어쩌다 보니, 비슷한 것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

단풍이 너무 이뻤고
비도 살짝 내리긴 했지만,
gs400의 놀라운 색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촬영: gs400
음악: vals venezolano no.2/ antonio lauro/  장상원
2005/11/06 00:00 200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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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smine  2009/07/06 17:2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정말 예뻐요. 대체 노원구의 어디쯤에 저런 아름다운 단풍이 있었던 것이지요? 눈을 들어 강의실 창 밖을 내다보았다면 멀리서라도 볼 수 있었으려나?

    • 마분지 2009/07/06 17:45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 모두 상계 4단지 안에서 찍은 것입니다.
      오래된 단지라 녹지가 좀 많습니다.
      이걸 찍은 해에는 좀 더 곱게 물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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