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인터뷰와 촬영을 위해 부산에 갔다.

어린 시절 내가 살던 집이 있던 골목길을 찍었다.
집 마당까지는 들어가서 촬영 하지는 않았다.
어린 시절 마당을 같이 쓰던 앞 집에는
아직도 아주머니(이제는 할머니가 되었을)가 살고 계신다고 한다.
매일 아침 아이를 깨우며 함경도 사투리를 들려주시던.
"도일아, 상기 아니 일었음메?"

웬지, 이제서야 이 골목과 이별하는 기분이 들었다.






*

촬영: gs-400
음악: tango en skai/ roland dyens/ 이성우
2007/04/19 00:00 2007/04/19 00:00

Trackback Address >> http://lowangle.net/blog/trackback/205

댓글을 달아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