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에 올리려 했는데 쉬는 바람에 좀 늦어졌다.
무거운 마음이 지속되던 끝의 일기라 요즘 심정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편집을 끝낸 것이니 올려 본다.
처음으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음악을 썼다.

마음이 무거워지면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처럼 되어버린다.
중요한 것은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인데 말이다.
하지만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수첩의 메모를 뒤적이다가
조금은 위안이 되는 구절을 발견했다.
'새로운 것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 낡은 것이 충분히 낡아야 한다.'
어쩌면 내 게으름과 불성실함의 변명이 될 수도 있는 말이지만.

다음 일기는 좀 경쾌하게 만들어야겠다.
오늘 다시 비가 내린다.











*

촬영 hv30
음악 going to california/ led zeppelin
2009/08/11 15:39 2009/08/11 15:39

Trackback Address >> http://lowangle.net/blog/trackback/309

댓글을 달아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