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간, 캠코더에 마이크를 끼고 촬영을 했다.
매미 소리, 아이 코 고는 소리, 밤 벌레 소리, 빗소리...
저무는 여름의 소리들을 담았다.

끝 부분의 음악은 앞의 포스트에 올렸던 september song.
이미 올렸던 음악이라 다른 걸 골라볼까 하다 그냥 쓴다.
다른 것 찾기가 쉽지도 않고,
또 이번 일기와 잘 어울리기도 한다.

다리가 편치 않아서 마음대로 못 돌아다니니
스스로 좀 무기력하게 느껴졌다.
이제 좀 나아졌으니 슬슬 돌아다녀야겠다.



























*

촬영: hv30
음악: september song/ chet baker
2009/09/03 17:54 2009/09/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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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smine  2009/09/03 22: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길바닥에 고인 빗물에 비친 세상도 멋질 때가 있네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길래 문득 여름이 다 갔구나 싶어서 나름 좀..아쉬워했더랬지요. 저는 여름을 사랑하는 터라...^^ 몸 안 좋으신 것 빨리 휙~ 나으시길.

    • 마분지 2009/09/04 02:37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고 보니 여름이 후딱 지나간 것 같네요.
      저는 환절기를 좋아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 바람의 방향이 바뀔 때...
      다리, 빨리 나아야 할텐데 말이죠...ㅠㅠ

  2. mani 2009/09/07 23: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엊그제 부산갔다왔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너무 재미었습니다.
    여기저기 일부러 다녀도 보고 조만간 다시한번 가보려구요,
    늦여름 더위 에 건강 조심하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얼마전에는 풀hd 캠코더를 재수좋게 저가에 구해서.. 앞으로 영상생활에 많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휴대용 이긴하지만.. 다치고 난후에 좋은 일이 자주 생기는거 같습니다..^^

    • 마분지 2009/09/08 12:43  address  modify / delete

      부산도 다녀오시고, 또 캠코더도 장만하시고~
      손 다쳤던 것이 액땜이었나 봅니다.
      오늘 날씨는 정말 쾌청하네요,
      구름이 정말 좋습니다.
      이런 날 바닷가도 참 좋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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