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from 나날 2010/05/16 21:00



이런저런 것 밀쳐두고 바닷가로 내려왔다.
몸도 마음도 많이 상했고 어머니 뵌지도 오래 되었다.

다시 일어나서 돌아다닐 때가 된 것 같다.
그 전에 바다의 소리를 좀 듣고 싶었다.















 


2010/05/16 21:00 2010/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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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필 2010/05/17 00: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윽,, 사실 제 원래 계획이 이번주 토요일에 부산의 일광해수욕장에 오구굿을 보러 내려가는 것이었는데 망설이다가 못갔습니다. 혹시 내려갔더라면 뵐 수 도 있었으려나요? 아깝습니다. ㅠ 저도 좀 마음이 답답한데 차라리 눈 질끈감고 내려갔다 올걸 하는 아쉬움도,,,

    모처럼 쉬러 내려가신 만큼 좋은 에너지 많이 받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뵐게요~

    • 마분지 2010/05/23 16:50  address  modify / delete

      금요일 밤에 올라왔습니다.
      피곤해서 인터넷 접속이 늦었습니다.

      다리가 그리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여기저기 많이 걸어다녔습니다.
      가끔은 남들이 일하는 평일에 하릴 없이 걸어다니는 것이
      사치스럽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암튼, 아무생각 없이 여기저기 다닌 것은
      마음에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부산의 진짜 얼굴들을 같이 한 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2. mani 2010/05/20 04: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이번주에 동창 결혼식이 있어 부산가게 됐습니다.
    짧은 일정인데도 내려간다는것만으로도 설렙니다.
    제가 사는 서평택쪽이 유난히 황사가 너무 심한데.. 부산가서 남쪽 공기좀 많이 마시고
    와야겠습니다.

    • 마분지 2010/05/23 16:49  address  modify / delete

      벌써 부산에 다녀오셨겠군요~

      부산은 공장이 많고 시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서울보다 공기가 낫습니다.
      서울에 올라오니 자꾸 기침이 나오더군요...

      하루는 송도에도 갔었는데 안개가 자욱해서
      수평선이 보이지 않더군요.
      남부민동 아랫길을 오래 걸으면서
      오래된 집들을 구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