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분지?

from 나날 200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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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분지라는 말이 어디서 왔을까
궁금은 했었는데
우연히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馬糞紙,즉 말똥종이라는 의미의
한자이군요.
쩝~
실제로 말똥으로 만들었을리는 없겠지만
어쨌든 좋지 않은 재료로 만든
허드렛 종이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하여간, 허드렛 것이
무언가 의미있는 변신을 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 겠지요?

마분지 애니메이션에
다시 열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 제가 일을 하는 곳은
작업을 하기에 적절치 못합니다만

7월 즈음에는 사무실을 옮길 것이고 그러면
인형을 만들고 소품을 만들고 촬영을 할
공간이 생길 것도 같군요.

2

mabunzi

구글 검색에 찾아보니...
아프리카의 콩고라는 나라의 지명으로 나옵니다.
역시 마분지는 변방스럽습니다.
뭐 그렇다고 콩고라는 나라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ㅎㅎ

다음에 돈을 많이 벌면,
콩고의 마분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프리카에서도 그리 좋은 곳이 못되어
사진 한 장 올라오지 않은
웹페이지를 보며
그곳 마분지가 어떨가, 상상을 해 봅니다.

3

역시 구글 검색에서
한글로 "마분지"를 치니까
첫 항목이 "마분지 프로젝트" 페이지로
연결이 되는군요.
<고라파랑 딸기랑>의
자랑스러운 예선탈락의 정보들과 함께!ㅎㅎ

사실, 고라파는 완전한 마분지 작업은 아니지요.
마분지로만 만든 애니는
현재 거의 1년간 준비 중인 상태이니...

흠...


-고라파를 쫓아오던 병원차의 가려진 뒷모습입니다.
  꼬마전구와 전지를 달아 경광등으로 썼습니다.


-마분지로 만들어졌던 깡패들...세우는 법을 개발하지 못해
  발에 클립을 달아 세웠었지요...

흠...요놈들을 만들던 시간이 그립군요~








*when I'm sixty four-Beatles
2003/05/21 00:00 200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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