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트웨니

from 나날 2010/11/11 04:53


G20을 '지 이십'이라고 읽기도 하고
'쥐 이십'이라고 읽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아메리칸 스타일로 
'쥐 트웨니'라고 읽으시기도 한다.
 
사무실은 코엑스와 5분 거리.
사무실 앞의 오뎅, 떡복이를 파는 포장마차가 사라졌다.
강남구청은 행사 당일만이 아니라
보름 정도 노점 영업을 금지했다고 한다.
이참에 서울시는 노점상들을 정리하고 싶은 것 같다.
그들의 아름다운 '디자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해
지하철, 고시원 등에서의 불심 검문이 늘었고,
동남아 쪽의 G20 반대 활동가들의 입국을 거부했다.
같은 활동가라도 아시아 쪽은
더욱 더 미워해주신다.

코엑스의 앞마당에는
장갑차까지 등장할 모양이다.
내일 출근 길에는 장갑차도 볼 수 있겠구나.
80년, 부산 시청 앞에 세워진
장갑차를 본 이후로 처음.


*

몇몇 기사 링크

프레시안
민중언론 참세상
이정환닷컴




2010/11/11 04:53 2010/11/11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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