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3_세상

from 그림일기 2010/11/30 17:34


지난 화요일 여의도에 갔다.
일을 마치고 나와서 고즈넉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그런데 그 시간에 연평도에는 포격이 있었다.
사무실에 돌아와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누군가 죽어가는 시간에
바로 곁에서는 하늘과 햇살을 감상하는 것,
이게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산다는 건
잔혹한 일이다.












*

촬영: hv30,  
음악: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쇼팽
2010/11/30 17:34 2010/11/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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