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해서 새벽에 나가
떨어진 이파리를 두 개 주워왔다.
새파란 초록인데 떨어진 놈,
어린 잎인데 누렇게 변한 놈.
비와 바람은 조금 잦아들었다.
계속 마음이 답답해서
뭔가 변화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 때, 잠에서 깨면
눈 뜬 세상이 지긋지긋하게
되풀이 되는 나쁜 꿈처럼
여겨지곤 했다.
그 땐 퀸의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달래곤 했다.
많은 것들이
처참하게 망가지는 세상에서
마음은 망가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세상이야 그런거지,
사람들은 그런거지,라며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잠에서 깨면
또야? 라는 기분이 드는
요즈음이다.
오늘은 유카단(憂歌団)의
'가슴이 아프다'를 들었다.
7월이다.
한 해의 반이 흘렀다.
큰 고모님의 인터뷰를
처음부터 꼼꼼히 보기로 했다.
조금은 불편해서
놓친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은
완전할 수가 없지만
어쨌거나 좀 더 깊은 이해 속으로로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Tag //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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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리고 누런놈은 동물 발바닥 같기도 하네요
며칠전 군대있는 제 동생 녀석이 전화와선 산다는게 앞으로도
별거없이 실망의 반복일 것 같다고 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었지만 걱정이 되었는데 오늘 또 전화와선 영화창작집단
관련 아이디어를 신나게 떠들어대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내일은 또 월요일이네요 주 5일을 꼬박 나가야하는 첫날..
기타도 함께 매고가려고 합니다
중국 단풍 잎이랍니다.
공룡 발자국을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기공룡~
동생이 그래도
통화를 하고 마음을
풀 수 있어
다행이네요.
괴로운시간에
잠시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건
살아 갈 힘을
주겠죠.
마분지님 혹시 테이프 캠코더 쓰시는지요? 제가 안쓰는 장비 (믹서) 장비가 있긴한데.. 제품은 사용한적이
없습니다. 전 필요가 없는거라 가지고만 있었는데 혹시라도 필요하시면 그냥 드릴까 해서요
pumbaq1@hanmail.net으로 메일주소좀 부탁 드릴께요.. 사진 보내드려보겠습니다.
믹서의 용도를
잘 알지 못하지만
저도 그리 필요치 않을 듯 합니다.
암튼, 메일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