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다

from 나날 2011/07/29 09:25


비 잠시 그치고 올라간 옥상,
시멘트 틈에 풀이 자라고 있다.

강남의 빌딩 옥상에 무슨 흙이 있겠는가.
도시의 먼지들이 골을 채우고
거기에 떨어진 씨앗이 풀을 피웠다.

비 잠시 그친 틈에
내려다 본 풀,
푸르다.







2011/07/29 09:25 2011/07/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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