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듣고 싶어지는 노래.
이건 스톡홀름에서의 라이브인데
좋다.
이노래를 들으면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아버지는 옷을 만드시고
어머니는 아버지 일도 도우시며
아이들도 챙기시던 그때.
나는 긴긴 낮 동안 놀러 다니다
허기지면 들어와
엄마, 밥줘,하던 시절.
어머니는
많이 힘드셨겠지만
아버지와 함께 일하시며
잘 웃으셨다.
그리고,
옷을 만들던 기계소리의 리듬,
집 안에 날리던 실 먼지들의 춤,
라디오에서 들리던
느끼한 목소리의 '모나코'나
'해변으로 가요'같은 노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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