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성급한 나무들은 서둘러 잎을 떨어뜨린다.
지난 일요일에 아파트 단지의 이파리들을 좀 찍으려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오늘 출근길에 사진이나 몇 장 찍는다.
그 사진을 올릴까, 하다가 음악을 하나 올린다.

올해가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연초부터 이런저런 일이 많고 팍팍한 한 해.
마지막 남은 두 달도 그냥 쉽게 지나가지 않을 것 같다.
정신을 차리고, 정면을 보면서 지나가야 한다.









 






 

2011/11/01 14:55 2011/11/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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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ni 2011/11/01 21: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가 사는 시골도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낙엽도 많고 은행잎도 많은데 그흔하던 단풍나무가 보이지가 않으니 웬지 좀 서운합니다.
    멀기만 할것같도 2011 년도 벌써 연말이 다되어갔네요..
    큰맘먹고 캠코더를 장만했는데.. 예전에 동영상 작업에 쓰던 디카가 아직도 손에서 떠나지를 못합니다.
    최신기기에서는 멋진 작품만 나올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습니다.
    가을이 되고 나니 이런생각 저런생각들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일교차 건강 조심하시고 다큐 다되시면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 마분지 2011/11/02 13:15  address  modify / delete

      환경미화를 빌미로
      단풍나무를 없앴나보군요...

      카메라야 언제나 좋은 걸 장만하고 싶죠^^
      저도 HDV가 아닌 HD로 바꾸고 싶네요.
      3판식으로...

      다큐는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가장 고민했던 부분, 어려웠던 굽이를
      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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