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 되어서야 여름의 일기를 올린다.
지난 여름 경주에 갔을 때 찍었던 것으로 편집.

한 여름의 경주는 너무 더웠다.

근엄하고 획일적인 표정이 아니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굴들처럼
생생하고 제각각인 불상의 얼굴들이 좋았다.
옛날의 석공들이 자신의 마음 속에 품은
소중한 얼굴을 새긴 것 같았다.




*



아이의 얼굴 캡처.
여전히 어려보이지만 많이 컸다.
나보다 키가 더 큰 것 같다.








*

11월 24일, 수정.

오랫 동안 손을 놓고 있다가
급하게 편집을 하면서 호흡을 잃었다.
클립을 고르고 자른 것도 어중간...
손을 보고 나서도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모노톤으로 바꾸었다.






2011/11/07 12:00 2011/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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