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징(buzzing)

from 나날 2012/02/06 14:28


지난 여름부터 기타를 거의 방치했더니
어느 순간 갑자기 버징이 심해졌다.
트러스트(철심)을 약간 풀어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2번, 4번 줄의 높은 프렛에서 제법 징징거린다.
새 줄로 갈아주면 좀 나아질런지.

마음 속에서도 징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같다.
지난 여름부터 일에 너무 시달리다 보니
기타를 만지는 시간도 노래를 만드는 경우도 거의 없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 속 여기저기서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것도 같다.

그런데 어쩔 수 없다.
지금은 빠른 걸음으로 가야하는 시간.
여기저기 삐끗거려도
앞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


*

다시 성경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복음서를 읽는다.








 


2012/02/06 14:28 2012/02/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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