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려간 자국들

from 나날 2013/08/22 12:25


사무실로 가는 마지막 건널목.
서로 다른 방향으로 엇갈려간
타이어 자국들.

나는 어디에서 엇갈려
이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갈수록 적막한 길.

참으로 쉽지않은 시절이다.
먹고 사는 일은 팍팍하고
앞날은 막막하다.

*

낮의 기온은 여전히 30도가 넘지만
밤은 웬만큼 서늘해졌다.

아주 오랫만에 비틀즈의
'Magical Mystery Tour'를 들었고
어제는 보름달이었다.

걸어가자.









2013/08/22 12:25 2013/08/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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