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말을 꺼내기도 힘든 사건이었다.
나의 말이 그 일을
그저 이야기 거리로
만드는 것 같아서.

그런데 이제,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인양을 요구하는 이 노래가
광장에서 불려지고 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지난 토요일 집회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가장 앞서서 청와대를 향했다
유가족들이 죽음같은 싸움을 하는 동안
침묵하고 있었던
많은 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도
말해지지 않은 분노와 슬픔과 고통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느꼈다.











2016/12/05 13:37 2016/12/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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