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란 것도 듣기가 버거워
그냥 끊고 지내다가
다시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이 곡.

이십 년도 훨씬 지난
어느 새벽의 일이 떠오른다.
너무도 많은 일에 시달리던 어느 날,
한 두 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새벽에 겨우 일어나서
차를 몰고 출근하던 강변북로에서
라디오를 틀었을 때
갑자기 이 노래가 나와서
길이 흐려진 기억.

그때나 지금이나
시간만 흘렀지
달라진 게 없는 인생인가.






*

가사>

Erbarme dich, mein Gott, um meiner Zähren willen!
Schaue hier, Herz und Auge weint vor dir bitterlich.

*

곡명, 연주자>

Aria (No. 39) from the oratorio 'Matthäuspassion', BWV 244
Delphine Galou, contralto
François-Marie Drieux, solo violin
Les Siècles,
conducted by François-Xavier Roth





















peace


2021/02/26 12:28 2021/02/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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