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 해를 보내는 마음.

편치 않은 날들이었는데
연말이 되자 마음이 평온해졌다.
섣부른 광고 카피 투의 문장이
심히 거슬린다만,
어쨌거나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때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다시 보니
지금은 틀어진 사람도 있고,
지금은 연락이 끊긴 이도 있고,
또 헤어진 커플도 있고,
다시 대면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당시의 내 마음은 그랬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는
그런 시간이었다.





*

촬영: trv30
음악: golden slumber+carry that weight/ beatles
2002/12/12 00:00 2002/12/12 00:0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영미 2009/05/22 17: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KCH다! 7년 전인가요? 신기해, 신기해, 신기해. 지금보다 약간 더 날카로운 기분이 드는데요. 하하하, 역시 내가 생각했던 대로 지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 아, 근거 없어~~~ 나열하신 설명 중에 어디 쯤에 그 분이 해당하는지 알겠는걸요. 시기상 어림잡아...아마도...하하하하하하...아웅, 깜짝깜짝 신기해요.

    • 마분지 2009/05/25 02:27  address  modify / delete

      헉! 블로그를 스캔하듯 보시는 모양~
      이걸 공개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올렸는데...
      이 사진 속의 표정이 좀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요.
      흠, 비공개로 설정해야하나...ㅠㅠ

  2. 김영미 2009/05/22 22: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니요. 신경 안 쓰셔도 되지 않을까요. ^^ 아마 저 혼자만 이렇게 깜딱 놀라는 것일테니까요. 내 생각만 하는 건가.....흠....아는 사람이 티브이에 나온 것 같다고 할까, 뭐 그런 기분이라 재미있어요. ㅎㅎㅎ 제가 집중력이 좀 있고 뭔가를 읽거나 아는 것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편이라 스캔하듯 하나하나 보고 있는 것은 맞아요. 집중은 하지만 그 기간이 짧고, 천성이 게을러서 집요함은 없으니 다음 주까지 탐독을 하겠사옵니다. 조용조용 아무 소리 없이~~~~~ 부담 갖지 마시고 본인의 블로그를 가꾸어 가시길~~

  3. 김영미 2009/05/23 14: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물론물론~~(끄덕끄덕) 내가 꺄아~하고 잠시 난리를 쳤으니 그분이야 잠깐 얘가 또 뭘 갖고 법석을 떠는 건가 갸우뚱하셨겠지만....별일 없을 것이어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